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현재 본인이 공연 중인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 무대 후 받은 악플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수호가 프라이빗 메시지 버블에서 팬들에게 악플을 받는 것과 관련해 남긴 메시지 내용이 게재됐다.
수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지금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 당할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더 되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도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아쉽다.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번 선곡을 해서 불렀던 거다. 어떻게 불렀는지는 2주 후에 그들도 들어 볼 수 있게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실수를 한 부분만 편집해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난하는 걸 봤다. 그럼에도 제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에서 증명해 보이겠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했다. 우리 팬분들이 아니여도 일반 관객, 많은 배우분들, 기자들도 극찬해 주신 제 공연을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하려는 걸까요”라며 악의적인 조롱성 글을 남긴 네티즌을 저격했다.
앞서 수호는 지난달 20일 뮤지컬 ‘모차르트!’ 공연을 앞두고 선보인 프레스콜 무대에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불렀다.
그러나 프레스콜 무대가 끝난 후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부 네티즌들이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이 올라와 수호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수호는 최근 보아가 MC를 맡고 있는 JT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K-909’에 참석해 해당 넘버를 다시 불렀다고 밝힌 것.
한편 ‘엑소’ 멤버로 활동 중인 수호는 다음 달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모차르트!’를 공연한다.
수호는 이해준, 유희승, 김희재와 함께 주인공인 볼프강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다.
수호는 ‘모차르트!’ 뮤지컬 외에도 지난 2017-18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2018-2020년 뮤지컬 ‘웃는 남자’ 등에서 공연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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