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JTBC ‘아는 형님’ KBS2 ‘1박2일’ 등을 제치고 ‘고정멤버 교체가 필요한 예능’ 1위에 뽑힌 프로그램이 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고정멤버 교체가 필요한 프로그램은?’이라는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 투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됐다. 해당 투표 결과 ‘고정멤버 교체가 필요한 프로그램’ 1위에는 MBC ‘나 혼자 산다’가 이름을 올렸다.
‘나 혼자 산다’는 총 투표수 1만7209표 중 3920(23%)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2013년 3월 첫 방영을 시작한 ‘나 혼자 산다’는 지난 5월 10주년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 10주년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500회를 맞이하기도 했다. MBC 대표 인기 예능이자 장수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에는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샤이니 멤버 키,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 배우 이장우, 이주승, 김광규 등이 고정멤버로 출연 중이다.
디시인사이드는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등 멤버들의 인기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나 혼자 산다’는 최근 큰 변화 없는 에피소드와 반복되는 형식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 혼자 산다’ 뒤를 이어서는 ‘1박 2일’ ‘아는 형님’ ‘놀면 뭐하니’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박 2일’ 3152(19%)표, ‘아는 형님’ 2607(16%)표, ‘놀면 뭐하니’ 2466표(15%), ‘런닝맨’ 2176표(13%) 순이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각 방송사 장수 예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고정멤버 교체가 필요한 프로그램’ 2, 3위에 각각 오른 ‘1박 2일’과 ‘아는 형님’에 대해 디시인사이드는 “최고의 국민 예능이라고 불릴 정도로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았던 ‘1박 2일은’ 최근 꾸준한 시청률 하락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온갖 우여곡절에도 꾸준히 시즌을 이어왔던 1박 2일은 시즌 4에도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으나 오랜 기간 동안 중복되는 소재와 콘텐츠로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학교 친구라는 콘셉트로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며 JTBC 간판 예능으로 자리 잡은 ‘아는 형님’은 반복되는 웃음 패턴과 캐릭터가 뻔하고 지겹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꾸준히 멤버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지적받은 ‘아는 형님’은 강호동을 필두로 한 7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돌입하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등의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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