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이상은이 공연을 앞두고 사망했다.
지난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23분께 김천시 삼락동 문화예술회관 3층 화장실에서 이상은이 쓰려져 있는 것을 행사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이상은은 영·호남 교류 목포시립합창단 초청 김천시립합창단 제33회 정기연주회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런 가운데 대기실에서 사라진 뒤 공연 시간이 가까워져도 보이지 않았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후 119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으로,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상은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뒤 미국 뉴욕 매네스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매네스 음악대학과 맨해튼 음악대학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이수한 그는 국내외 각종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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