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명수(인피니트 엘)와 최진혁이 회생위기의 소마테크를 살려냈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장호우(김명수 분)와 한승조(최진혁 분)의 이심전심 공조가 한제균(최민수 분)의 허를 찌르는데 성공했다.
과거의 모습을 지우고 조이스 장(김유리 분)이 되어 등장한 장지수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장호우와 한승조는 물론이고 한제균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소마테크를 회생에 보낼 이유가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는 장호우에게 가차 없이 냉혹한 말을 내뱉는 장지수의 달라진 모습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것. 여기에 사랑하는 연인을 한순간에 잃었던 한승조는 눈앞에 다시 나타난 장지수를 보고 감정이 휘몰아치기 시작했다.
연락이 두절된 이후에도 내내 장지수를 걱정했던 한승조. 하지만 그런 그에게 장지수는 감정 동요도 보이지 않고 “그때의 장지수는 이제 없어”라며 차갑게 그를 밀어냈다. 한제균 역시 홍콩 사모펀드의 매니저가 된 장지수의 등장이 당혹스러웠지만, 소마테크를 매각해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완벽히 태세를 전환했다.
한편, 홍콩 사모펀드가 소마테크를 합병하는 대신 회생시키려는 의도를 알게 된 장호우는 장지수를 찾아가 회생에 보내 강제로 뺏지 말고 투자자가 되라고 설득했다. 장호우는 해빛건설의 청산 결정에 한승조의 잘못이 없고 모든 것은 한제균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전하며 장지수가 마음을 바꾸길 바랐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제균과 장지수, 그리고 지산은행장 진태수(강신일 분)까지 소마테크를 회생으로 보낼 서류에 모두 사인을 마친 순간, 장호우와 한승조의 반격이 시작됐다. 바로 장호우와 한승조가 나란히 등장해 소마테크가 지산은행에 진 빚 모두를 상환 완료했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 장호우는 소마테크가 가진 기술을 담보로 특허청을 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냈고 소마테크의 자금난을 한 방에 해결, 전세를 완벽히 역전시키며 또다시 공조에 성공했다.
장지수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넘버스’는 오늘(8일) 6회가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MBC ‘넘버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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