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기안84 보란 듯 팜유세미나가 터졌다며 연예대상 견제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 최재림은 인테리어 콘셉트가 없는 집을 공개했다.
7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전현무가 ‘제 2차 팜유 세미나’의 성공에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제 2회 팜유세미나가 완전히 터져버렸다”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너무 밝아 보인다”라고 밝혔다.
“누구 보란 듯이 완전히 터져버렸다”라며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언급되는 기안84를 견제하면서 뿌듯함을 드러냈다.
박나래는 “전회장님 기사가 난리 났더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과찬이다”라며 화제가 된 ‘민어광인 짤’을 언급했고 “민어가 날 살렸다”라고 자화자찬했다. 이에 코쿤은 “만약 3회가 이루어지면 그때는 그 메뉴 중에 하나라도 갖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현무와 박나래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선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혼자남의 생활을 공개했다. 뮤지컬은 물론 최근 드라마 ‘마당 있는 집’에서 살벌한 악역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너무 무서운 남편 역을 했는데 원래 그런 이미지가 아니지 않나”란 질문에 “원래 알던 동료들은 ‘익숙한 모습이다’라고 해주신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쓰레기 남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에게 “원래 트래시(쓰레기)세요?”라고 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최재림은 “동료들과 허물없이 지내다보니까 편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고 전현무는 “완트(완전 트래시)구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혼자 산지 15년 차라는 최재림의 일상이 공개됐다. 최재림은 친숙한 느낌을 주는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집의 인테리어는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 제가 물건을 잘 안 산다. 가까운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필요한 것을 주기도 하고 팬 분들이 선물을 해주기도 해서 인테리어 콘셉트는 없고 여기저기서 도움을 주는 물건들로 가득 채워졌다. 서로 어울리지는 않지만 서로 어우러져서 살아가고 있는 그런 인테리어다”라며 지인들에게 받거나 버리려고 내놓은 가구를 주워와 활용한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이어 흰쌀밥과 계란으로 아침상을 차린 그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모니터하며 폭풍 흡입했다. 그는 자신이 분한 악랄한 캐릭터를 보며 “쓰레기 XX 못 보겠다”라고 욕하기도. 유기견으로 만나 입양한 반려견과 영상 통화를 하면서는 세상 스윗한 미소를 보이기도. 현재 반려견은 잠시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고. 그는 반려견과의 영상 통화를 끝내고도 “보고 싶네”라며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집안일을 하다가 예사롭지 않은 칼질 솜씨로 심상치 않은 요리 실력을 드러냈다. 대패 삼겹을 볶은 후 파기름을 낸 곳에 라면을 끓여 부어주며 대패삼겹라면을 완성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잘했다” “미쳐버리겠다” “배운사람”이라고 감탄했다. 코쿤은 “일본 라면집 같다”고 말했고 기안84 역시 “유행할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이게 세미나지”라는 코쿤의 도발에 ‘팜유’ 전현무와 박나래는 “우리도 다 이 과정을 거쳤다. 집에서도 연구 연구했다”라고 주장했다. “지금 많이 놀란 눈치인데?”라는 의혹에 팜유즈는 “옛날 생각나서 그렇다”라고 수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