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재혼하고 아빠가 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임형준이 2년 전 만난 비연예인 연인과 지난해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 4월 딸을 출산해 늦깎이 아빠가 됐다고 뉴스1이 7일 보도했다.
임형준은 “내가 힘들 때 아내는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 나에게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 함께 새 출발 하고 늦둥이 딸까지 얻게 돼 행복하다. 요즘 늦둥이 아빠로서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출산 등의 이유로 결혼식은 아직 하지 못했다. 올해 안으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1월에 10살 연하의 재미교포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인의 소개로 아내를 만나 한국과 미국에 오가며 사랑을 키우다 연애 10개월 만 결혼에 골인했고, 그해 8월에는 아들을 품에 안으며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2018년 초에 서로의 더 나은 행복을 기원하면서 이혼했다.
그는 1999년 연극 ‘지하철 1호선’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또 그룹 더 루트라는 이름으로 가수로도 잠깐 활동한 적 있다.
그는 오랜 기간 무명으로 있다가 영화 ‘가문의 영광’을 계기로 서서히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가 2017년 화제작인 영화 ‘범죄도시1’에서 독사 오른팔 조폭 ‘도승우’역으로 명연기를 펼쳐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다시금 잠잠하다 지난해의 화제작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의 조윤기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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