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구준엽 서희원 부부를 둘러싼 대만 현지의 비방과 음해,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중국 커뮤니티에 따르면 팔로워 약 400만 명을 보유한 한 중국 연예소식 블로거 가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구준엽과 서희원에 관한 억측을 남겨 논란이다.
그는 “구준엽이 서희원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어한다”라며 “구준엽이 서희원과 결혼한 후 이익을 얻지 못햇고 자신의 명성에 오점만 남겼다. 지금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대만까지 날아가 서희원과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다. 결혼 후 모든 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아니었다. 가족을 부양하고, 크고 작은 것들을 돌보고, 인터넷의 여러 공격을 견뎌야 했다”고 썼다.
또한 구준엽은 서희원과 관련된 사업, 전 남편과 관련된 스캔들로 떠들썩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구준엽과 서희원이 오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질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구준엽의 어머니는 그가 장가간 그 집이 매우 복잡하다는 것을 몰랐을 것이다. 아들이 아내의 전 남편이 구입한 집에 살고 있다는 것도 몰랐을 것”이라며 “구준엽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클론으로 활동한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 서희원은 국경과 시간의 벽을 뛰어넘은 러브스토리와 함께 지난해 결혼에 골인,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구준엽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는가 하면 부부가 함께 잡지 인터뷰에 나서는 등 세기의 로맨스를 고백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들 부부는 이후 서희원 전남편 왕소비비 측의 비방에 더해져 이혼설, 불화설, 마약설, 임신설 등 각종 가짜뉴스에 연이어 시달리고 있다. 이에 서희원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난 3일에는 중국 현지 언론들이 서희원이 전 남편인 왕소비와 그의 모친인 장란에게 가혹한 조건을 내세워 아이들을 볼 수 없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서희원과 왕소비는 이혼 과정에서 아이들이 취학 연령일 동안 아빠가 있는 베이징에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합의했다. 그러나 왕소비가 아이들을 데리러 가자 서희원은 6000만 위안(한화 약 107억 원)의 보증금을 요구하고, 식품 업체 마리우지 CEO가 보증을 설 것을 요구했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결혼 10년 만인 2021년 11월 이혼했다. 이후 1998년 처음 만나 2년간 교제하다가 결별한 구준엽과 재회해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했다. 유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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