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방송인 이혜영이 쿨한 남편의 면모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이혜영, 코미디언 유세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세윤은 이혜영 부부를 만났을 때를 떠올렸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유세윤은 “형님이 대단한 분이란 걸 느꼈던 게 골프 후 식사 자리에 갔는데 손님이 아무도 없는 곳이었다. ‘이 식당 별로인 곳인가보다’ 했다. 소문에는 ‘좀 있는 형’이라고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식당을 통으로 빌린 거였다. 아내도 있고 연예인 동생 온다고 불편할까봐 통대관 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분위기 있는 식당이었는데 신나는 음악도 틀고, 심지어는 룰라 음악까지도 틀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MC 정형돈, 김종국은 “정말 쿨한 분이다”라며 감탄했고, 유세윤은 “3!4!를 틀었다. 그렇게까지 쿨한 분인지 몰랐다”며 룰라 노래에 맞춰 유세윤과 함께 춤도 췄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룰라는 이혜영의 전남편인 이상민이 제작하고 래퍼로도 활동했던 그룹이었기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이혜영은 2004년 이상민과 결혼했지만 2005년 결혼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2011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유세윤은 이혜영의 남편에 대해 “장난기도 되게 많으시고 스윗하시고 귀여우신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누나가 ‘으이구, 못생겼어. 말썽쟁이’라고 하면서도 왜 사랑하는 지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화면 |
이혜영은 “남편이 흥이 많다”며 “원래 노래방에 가면 룰라 노래를 불러야 입가심이 되지 않나. 터보까지 왔는데 룰라 노래를 안 부르면 아쉽지 않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남편과) 처음에 만났을 때 (룰라곡이) 뭔가 금지곡이 된 상황이었다. 노래방에서 룰라 노래를 못 부르다가 그러다 어느 날 그냥 ‘부르자!’라고 했다. 그동안 못 불렀던 룰라 노래만 하루 종일 부른 적 있다”고 말했다.
MC 김종국이 이혜영의 전남편 이상민 파트를 언급하며 “그 파트는 누가 하냐”고 짓궂게 묻자 이혜영은 “우리 신랑이 한다”고 답하며 쿨한 면모를 전했다.
이에 MC 정형돈은 “룰라 노래가 정말 좋다”고 끄덕였고, MC 송은이도 “노래는 죄가 없다”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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