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르세라핌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걸그룹 르세라핌과 아이브 음반이 영국 매거진 NME의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에 포함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DJ 겸 싱어송라이터 예지(Yaeji)의 첫 정규 음반도 함께다.
NME가 지난 4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 명단에는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이브의 정규 1집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예지의 정규 1집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가 올랐다.
NME는 르세라핌에 대해 4세대 K팝의 최전선에 서 있는 그룹이라며 “전작의 타이틀곡 ‘피어리스(FEARLESS)’·’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이 르세라핌이 지닌 힘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언포기븐'(feat. Nile Rodgers)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길을 걷겠다는 이들의 강인한 의지를 전한다”고 평가했다.
걸그룹 아이브(IVE)가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홀에서 진행된 ‘뮤직뱅크’ 리허설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4.28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아이브의 ‘아이해브 아이브’에 대해서는 “고급스럽고 자신감 넘치는 K팝 모음집”이라며 “11개의 수록곡이 짜임새 있게 담겨 단 하나의 비트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했다.
최근 미국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예지의 ‘위드 어 해머’도 호평을 받았다. NME는 “팬데믹 기간 숙고한 끝에 그녀의 분노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한다”며 “천국이 지나간 뒤에 찾아온 고찰의 순간을 그린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엔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미국 인디 록 밴드 ‘보이지니어스(Boygenius)’의 ‘더 레코드(The Record)’, 미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벗 히어 위 아(But Here We Are)’도 포함됐다.
NME는 음악 분야의 유명 잡지다.
예지. 2023.04.12. /사진= Dasom Ha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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