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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마약 투약 경험 질문에 당황해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01회는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마약과의 전쟁 최선봉에 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박남규 경감이 출연했다.
이날 박남규 경감이 태국의 대마초 합법화를 언급하자 유재석이 언론을 통해 접한 태국 소식을 부연했다. 유재석은 “태국은 대마가 합법이라더라. 얼마 전 뉴스를 보니까 대마 음료, 과자, 음식도 판다더라”면서 “여행 갔다가 모르고 섭취해도 국내에 와서는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 처벌을 받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박남규 경장은 “그렇다. ‘태국에서 음식을 먹었는데 대마가 있는 줄 몰랐다’는 안 된다. 태국에서 음식을 제공할 때 미리 고지하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놀라웠다. 비타민 음료처럼”이라고 하자, 박남규 경감은 “한번 마셔봤냐”고 물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깜짝 놀라며 “큰일 날 소리 하시냐. 왜냐하면 뉴스에 나왔다”라고 외치기도. 이어 조세호가 “지금이라도 피를 뽑아도 된다”고 자신하자 박남규 경감은 “키트 갖고 왔는데 소변도?”라며 소변 검사를 언급하기도. 이에 유재석은 “아니 왜 이러세요. 진짜 얘기를 못하겠네이거. 소변검사라도 받아야지 안되겠네”라고 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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