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던이 전 애인 현아를 언급했다.
던은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최근 발매한 곡 ‘빛이 나는 너에게'(Dear My Light)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빛이 나는 너에게’가 현아와의 인연을 담은 곡이라는 것에 대해 던은 “과거 관계에 관한 것이 맞다. 그것을 부인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 생각한다. 나는 예술가로서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던은 가장 좋아하는 가사로 ‘가장 예쁠 때의 너를 만나서 누가 뭐라 해도 뭐든 견딜 수가 있었어’라는 부분을 꼽으며 “내가 회사(큐브 엔터테인먼트)를 떠났을 때 댓글, 언론,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던 때를 회상했다. 당시 나는 매우 어렸고 그때가 너무 힘들었다. 비록 전 세계가 우리를 반대하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우리는 서로가 있었고 서로를 너무 사랑했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괜찮아 내 모든 걸 잃어도 눈부시게 빛나는 널 볼 수만 있다면’이라는 가사에 대해서는 “내가 사랑에 빠졌을 때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사랑하는 이를 소중히 여기게 된다”라고 부연했다.
그 외에도 던은 싸이가 설립한 피네이션을 떠난 이유 중 하나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약 4~5개월 동안 재충전하며 ‘내가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지’, ‘아티스트로서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고 싶은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후 함께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루를 만났고 내가 하고자 하는 바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레이블을 찾아 매우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큐브엔터테인먼트 선후배 사이로 만난 던과 현아는 2018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공개 커플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던 이들은 지난해 11월, 6년 간의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현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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