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엠버 허드가 복귀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엠버 허드(37)는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데드라인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쿠아맨 2’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엠버 허드는 전 남편 조니 뎁에 대한 가정 폭력을 폭로했다. 이후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고, 조니 뎁이 승소했다.
약 1년 간의 휴식을 가진 엠버 허드는 인터뷰에서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에는 엄청난 압박감이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에는 수백만 달러가 걸려 있다는 엄청난 압력이 있으며 타협이 있지만 이는 영화를 가장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디 영화와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 모두를 소화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업계에서 스펙트럼 양 끝 단에 위치한 매우 다른 영화”라면서 “배우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행운은 그 두 영화 사이에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엠버 허드는 ‘아쿠아맨 2’의 메라 역을 맡으면서 프랜차이즈의 일부가 된 것이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인디 영화 ‘인 더 파이어’에 출연하면서 열정적인 제작자와 출연진을 알게돼 기쁘다고 전했다.
엠버 허드가 조니 뎁과 명예훼손 재판 이후 ‘아쿠아맨 2’에서 하차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엠버 허드 측은 메라 역에서 하차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아쿠아맨 2’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전작 ‘아쿠아맨’의 속편으로 제이슨 모모아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DC의 프랜차이즈 영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아쿠아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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