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심형탁이 18세 연하 아내 사야와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방탄소년단 정국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것과 관련 “정국이 닮은꼴을 인정하고 전 세계가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5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심형탁 션 표창원 박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심형탁은 18세 연하의 일본인 사야와 부부의 연을 맺은 바. 혼인신고를 마치고 이중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그는 “한일 부부라 결혼을 두 번 한다. 7월에는 일본, 8월에는 한국에서 결혼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인맥이 넓지 않다. 마음의 병 때문에 많은 분들과 연락이 끊겼다. 결혼으로 다시 연락을 하는 게 죄송스럽더라”면서 ‘라스’ 출연자들에게 청첩장을 전했다.
나아가 “이서진이 내 결혼을 의심했다. 2년 전 이서진과 드라마를 촬영할 때 코로나19로 사야와 못 만나고 있었는데 ‘코로나 언제 끝날지 몰라.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져’라고 하더라. 그때 ‘내가 만약 결혼을 하게 되면 내 결혼식 올 건가’라고 했더니 오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며 이서진에게도 청첩장을 보냈다.
그렇다면 이들 부부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 심형탁은 “일본 촬영 중 장난감 회사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사야가 총 책임자로 촬영을 도와줬다. 정말 첫 눈에 반했다. 너무 떨려서 촬영을 엉망진창으로 했을 정도였다. 대기업 소속이라 30살이 넘은 줄 알았는데 24살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사야를 만나러 8개월 동안 일본을 오갔다”는 것이 심형탁의 설명.
한편 사야는 인형 같은 미모의 소유자로 방탄소년단 정국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터. 심형탁은 “정국이 라이브에서 ‘심형탁 씨 아내 분을 봤다. 닮긴 닮았더라’고 딱 얘기했는데 그때부터 전 세계가 나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이어 “사야가 그 방송을 보고 잠을 못 잤다. 그 전부터 BTS를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최애가 정국이었다. 그 방송 이후 자기도 정국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고 하더라”며 사야의 반응을 전했다.
심형탁은 또 “내가 소셜 계정을 10년 운영해서 팔로워가 10만인데 사야가 사진 11장 올리고 8만 명이 넘었다. 원래는 안 하려고 했는데 사칭범이 나타났다. 사칭범 팔로워가 20만 명이 넘고 사야 지인에게 댓글을 달아서 그걸 막으려고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