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영국의 유명 음악 매체 NME가 선정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에 그룹 르세라핌, 아이브,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예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현지 시간) NME가 발표한 ‘2023 상반기 베스트 앨범’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과 아이브의 ‘아이 해브 아이브'(I’VE IVE), 예지의 ‘위드 어 해머'(With A Hammer)가 선정됐다.
NME는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에 대해 “전작인 ‘피어리스’와 ‘안티프래자일’에서 르세라핌은 자신들이 지닌 힘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미국 서부 개척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언포기븐’은 자신의 가치를 세상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브의 ‘아이 해브 아이브’에 대해서는 “11개의 수록곡이 짜임새 있게 담겨 단 하나의 비트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DJ 겸 싱어송라이터 예지의 첫 정규음반인 ‘위드 어 해머’를 두고는 “천국이 지나간 뒤에 찾아온 고찰의 순간을 그린 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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