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논란이 끊이지 않던 ‘디 아이돌’이 종영을 맞으면서 출연진은 자축했다.
4일 HBO ‘디 아이돌’의 주인공 릴리 로즈 뎁(24)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종영을 축하했다. 릴리 로즈 뎁을 비롯해 트로이 시반, 위켄드 등 여러 출연진이 ‘디 아이돌’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했다.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첫 상영을 한 뒤부터 비판을 받아야 했다. 노골적 및 선정적인 표현이 과하게 포함되어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다수가 릴리 로즈 뎁에 대해 착취적이라고 우려했다. 한 제작 관계자는 ‘디 아이돌’에 대해 고문 포르노와 강간 판타지로 가득 차 있는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비판 속에서도 ‘디 아이돌’이 종영을 맞자 릴리 로즈 뎁은 “‘디 아이돌’의 시즌 1이 끝났다”라면서 출연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블랙핑크 제니, 위켄드, 트로이 시반, 레이첼 세넛 등이 등장했다.
릴리 로즈 뎁은 “우리를 보고, 듣고, 웃고, 울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 쇼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쏟아부은 모든 출연진, 제작진 및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라면서 감사를 표했다. 또 그는 ‘디 아이돌’에 대해 “내 인생에서 가장 거칠고 아름다운 여정”이라고 표현하며 제작자인 샘 레빈슨과 위켄드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인 ‘디 아이돌’에 대해서는 여전히 대중의 반응이 싸늘하다. “안타깝지만 남은 시즌은 취소했으면 좋겠다”, “릴리 로즈 뎁과 제니는 더 나은 프로젝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 위켄드는 음악에 집중해라”, “이 쇼는 모욕적이었고 이는 쇼를 옹호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디 아이돌’ 출연진은 방영 중 논란에도 반박한 바 있다. 릴리 로즈 뎁은 샘 레빈슨에 대해 “내가 함께 일한 최고의 감독”이라고 평했다. 위켄드 또한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했다면서 자신이 하고 싶던 것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트로이 시반 소셜 미디어, 릴리 로즈 뎁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