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틴탑에서 캡으로 활동하던 방민수가 라이브 방송 중에 “틴탑에 피해 주기 싫다”라면서 틴탑 팬을 쫓아냈다.
4일 방민수는 자신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방민수는 달라진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그는 “옆머리 밀어봤다. 내일 되면 어차피 수염같이 자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민수는 탈퇴한 그룹 틴탑, MZ세대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한국에서 일하면 말이 MZ이지 너무 답답하다. 나도 20살 때는 나이 많은 아저씨들을 이해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나도 나이를 먹으니까 나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을 이해하기 시작한 거다”라고 말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틴탑 뮤직비디오를 보다가 왔다는 한 팬이 등장했다. 방민수는 “그거(틴탑 뮤직비디오) 보다가 저를 보시면 집중이 안 되니까 굳이 저를 보지 말아 달라”라며 “걔네들(틴탑)한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라고 전했다.
계속 해당 팬이 등장하자 방민수는 “틴탑 뮤직비디오 보다가 오신 분은 내 방송을 안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 걔네(틴탑) 컴백한 것 같던데 뮤직비디오 보고 오지 마라. 안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방민수는 이어 자신을 비판하는 내용의 댓글에 반박했다. 한 누리꾼은 ‘일반인도 자기 보러 온 사람 앞에서 담배 피우고 욕설하지는 않는다’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방민수는 “얘네는 온라인,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이게 오프라인이냐. 왜 온라인 개인 방송 와서 뭐라고 하냐”라고 맞받아쳤다.
‘컴백하고 열심히 하는 팀원 앞길 막지 마라’라는 댓글에는 “누구 팬인데 이렇게 화가 난 거냐. 난 탈퇴했다”라고 답했다.
방민수는 최근 틴탑을 탈퇴했다. 지난 5월 8일, 방민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그냥 컴백을 안 할까 생각하고 있다. 계약이 7월에 끝난다”라고 돌발 발언을 했다. 이때는 틴탑의 완전체 컴백이 예고된 상황이었던 만큼 그 파장이 컸다. 방민수는 5월 11일, 틴탑을 탈퇴했다.
틴탑은 4일 새 앨범 ‘4SHO(포슈어)’로 컴백했다. 방민수는 4일 라이브 방송에서 틴탑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했다. 그는 “틴탑 뮤직비디오를 보기는 해야겠다. 그런데 조회 수가 조금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 ‘방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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