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에 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신기루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 출연,’걸어 다니는 오해 덩어리 신기루, 웃음 폭탄 모음.zip’이란 섬네일 토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는 신기루는 “경치를 보며 감성에 젖어있는데 바 직원이 나와 남편을 향해 손으로 엑스(X)를 그리며 화를 냈다”면서 “알고 보니 내가 (덩치가) 커서 의자가 모래에 박힌 거였다. 직원은 내가 바닥에 앉아있는 줄 알고 손으로 엑스 표를 한 것”이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풍자와 닮은 외모로 겪은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어느 날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가 오더라. 날 응원해 주는 줄 알고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분이 갑자기 ‘고민 상담하고 싶은데, 저도 성전환을 생각 중이다’라고 하더라. 이걸 나한테 왜 말하지? 싶었는데, 풍자인 줄 알고 보낸 거였다. 둘이 워낙 닮아서 사람들이 백두 혈통이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신기루는 “최근 들은 것 중 황당했던 건 교도소에 갔다 왔다는 루머다. ‘몇 번 방에서 봤는데 보석으로 나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 저는 살면서 한 번도 범법 행위나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SBS ‘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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