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한때 일본의 톱배우였지만 마약, 불륜 등 다양한 논란으로 자숙 중인 사와지리 에리카가 한국 작품을 통해 복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일본 매체 사이조는 사와지리 에리카(37)의 복귀설을 보도했다. 현재 사와지리 에리카는 마약, 불륜, 태도 논란 등 수많은 논란의 주인공이 되면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2019년 11월 사와지리 에리카는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집행 유예 3년, 징역 1년 6월의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그는 소속사에 2억 엔(한화 약 17억 원)의 위약금을 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지법 법정에서 연예계 복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연예계 활동을 전면적으로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목격담 또한 뜸했다. 그러나 그가 은퇴가 아닌 휴식에 들어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넷플릭스에서 제작되는 한국 자본 작품에 사와지리 에리카가 출연한다고 전해졌다. 관계자는 “내년 4월 공개 예정인 드라마로 촬영은 올해 10월부터 시작된다. 그의 역할은 북한에 가족을 인질로 잡힌 여성 스파이로 한국의 고위관과 접촉한다”라면서 “사와시키 에리카는 집행 유예 기간 중에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어 이와 연결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이미지가 실추된 사와지리 에리카의 복귀가 현지에서는 어렵지만 한국 자본의 작품으로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그는 일본의 지상파와 영화는 출연이 어려운 상태고 NHK와 같은 방송사에서도 마약 스캔들에 예민하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1리터의 눈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스타덤에 오른 그는 태도 논란과 불륜 논란에 휩싸여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이후 그는 영화 ‘헬터 스켈터’, ‘퍼스트 클래스’ 등으로 복귀에 성공했지만 마약 혐의로 다시 논란을 빚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영화 ‘1리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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