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0개 팀·84곡 무대에…”시대 통합·K-콘서트 품질 향상 목표”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가 주최하는 야외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통해 세대 간의 통합과 K팝 콘서트 품질 향상, 예술과 신기술의 융합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방 의장은 5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달 10∼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대해 “대중음악의 시대적 의미를 살린 무대”라고 자평하며 “앞으로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대중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신기술과 방법론을 보여줄 수 있는 장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하이브 소속 가수와 국내외 유명 가수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야외 음악 축제다.
르세라핌,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K팝 대표 주자를 비롯해 엄정화, 김준수, 제레미 주커 등 다양한 세대와 국적의 아티스트 20팀이 무대에 올라 84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엄정화와 르세라핌이 30여 년의 세대 차를 뛰어넘은 합동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전신인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와 ‘2022 위버스 콘 [뉴 에라]’에서도 신해철, 서태지 등을 위한 헌정 무대를 선보였던 방 의장은 “대중음악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과 이를 기념하며 헌정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원격 줄서기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기념품 제작, 전 세계 무대 생중계 등 K팝과 다양한 기술의 결합을 이번 축제에서 선보였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조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wisef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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