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슈가 출신의 방송인 아유미가 일본 국적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나섰다.
4일 다나카가 운영하는 빨리요 웹 예능 ‘빨아삐리뽀’에선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재일교포 3세 출신의 아유미는 “내 활동이 반갑지 않나?”라는 질문에 “반갑다. 요즘 일본계가 많아지지 않았나. 내가 활동할 땐 나밖에 없었다. 지금은 사유리, 강남도 나왔다”고 답했다.
엉뚱한 이미지로 캐릭터가 겹치는 사유리에 대해선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사유리가 한창 나올 때 난 일본에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다나카는 “왜 사유리를 싫어했나?”라고 짓궂게 말했고, 아유미는 “안 싫어한다.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는다. 오해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을 주 무대로 활동했지만 아유미는 한국 국적의 소유자. 아유미는 “나를 아직도 일본인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데뷔했을 때부터 전주 이 씨라는 걸 어필했는데 심지어 슈가 멤버들도 내게 ‘한국인이었어?’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 아버지는 재일교포 2세이고 어머니는 영등포에서 태어나셨다. 내 이름은 이아유미”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빨리요’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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