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의 가상 여자친구 소개가 웃음을 자아낸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종국은 멤버 중 유일하게 연애 세포가 있다는 진단을 받고 가상 연애 상황극을 펼쳤다.
김종국은 가상의 여자친구를 자기 무릎에 앉히는 시늉을 했다.
이에 김종민과 이상민은 “운동을 종국이보다 더 열심히 하시나 봐요. 팔뚝이 종국이보다 크시다”라며 김종국의 가상 여친에게 말을 걸었다.
김종국은 “내가 요즘 팔 운동을 안 해서 여친에게 밀렸다”며 “우리는 체육관에서 헬스 하다가 만났다. 무게를 많이 친다. 3대(스쿼트·데드리프트·벤치프레스) 500㎏ 치더라. 존경심이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김종국과 사귄 지 8년째인데, 공개 연애를 최근에 해서 서운하시겠다”고 물었고, 김종민은 “미국에 계셨다가 오셨죠?”라고 장난쳤다.
김종국은 “여자친구가 공개 연애를 원하지 않았다. 결혼할 때 돼서 공개하자고 얘기했다. 방송에서 미국에 있는 여친 얘기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더라”고 응대했다.
또 애칭에 대해 “우린 오래됐으니까 ‘여보’라고 한다. ‘여보야 뭐해?’ 한다”면서 “마지막 키스는 없다. 늘 하는 거라서”라며 허공에 키스하는 행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가상 여친에게 “밥은 먹었어? 단백질 먹어야 할 것 같은데?”라며 고기를 먹여주는 등 진심으로 상황극에 빠져든 모습을 보였다.
올해 47세 싱글인 김종국은 평소 쉴 때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자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연예인들이 쉬는 날 뭐하나 싶어 전화를 걸면 헬스장이거나 LA에 있다는 말을 자주 해 미국에 숨겨 놓은 아내와 딸이 있다는 장난을 친 바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