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
배우 박준규가 힘들었던 10년의 무명 생활을 돌아보며 드라마 ‘야인시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일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박준규가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원래 야인시대 출연을 안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준규는 “야인시대에 앞서 드라마 ‘왕초’에서 쌍칼 역을 했었는데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야인시대 쌍칼 역도 안 하려고 했다. 근데 아내와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년 동안 무명 생활을 했다”며 “그때 조폭 비슷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당시 내가 해왔던 연기의 종합편이 야인시대 쌍칼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 |
김용건이 “(무명 때부터 쌓아온) 진정성이 시청자들에게 전달이 된 것”이라고 말하자, 박준규는 “10년 동안 들어오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던 게 빛을 본 것 같다”고 공감했다.
앞서 박준규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10년의 무명 생활로 인해 자신뿐 아니라 아내 진송아도 고통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집사람이 자기의 모든 걸 버리고 나만 위하고 살았다”며 “그것 때문에 공황장애가 오기도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준규는 “아내가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와 88예술단에서 연기했다”며 “당시에 아무나 갈 수 있는 곳들이 아니었다. 그런 것들을 포기하고 지지해 준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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