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밴드 롤링스톤즈의 보컬이자 배우 믹 재거가 핑크빛 열애의 다음 단계를 밟았다.
2일(현지 시간) 미러, 데일리 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믹 재거(79)는 최근 42세 연하 여자친구 멜라니 햄릭(36)과 약혼을 했다.
멜라니 햄릭은 안무가이자 전직 발레리나로 두 사람은 2014년 처음 관계를 맺었다. 멜라니 햄릭의 발레 팀이 도쿄에서 투어를 하고 있을 당시 롤링스톤즈 역시 도쿄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었고 이때 믹 재거가 멜라니 햄릭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믹 재거는 멜라니 햄릭에게 93억 상당의 타운하우스를 사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멜라니 햄릭이 믹 재거의 아들을 임신했을 당시 결별해 믹 재거는 52세의 연하 누어 알팔라와 교제하기도 했다. 누어 알팔라는 현재 배우 알 파치노(83)와 열애 중이며 최근 득남했다.
다시 재결합한 믹 재거와 멜라니 햄릭은 지난해 11월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약혼설이 돌기 시작했다.
한 측근에 따르면 두 사람이 지난달 뉴욕 여행 중 약혼했다고 전해졌다. 측근은 “멜라니 햄릭은 친구들에게 믹 재거와 약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반지가 약혼반지이고 자신이 믹 재거의 약혼자라는 것을 매우 분명히 했다. 그의 가족들도 그들이 약혼한 것을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믹 재거의 세 번째 약혼이다. 그는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모델 비앙카 재거와 결혼을 했고, 이후 1977년부터 1999년까지 함께한 모델 제리 홀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별했다.
측근은 “결혼 계획은 없지만 멜라니 햄릭에게 약혼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믹 재거는 마샤 헌트, 비앙카 재거, 제리 홀, 루치아나, 멜라니 햄릭과의 사이에서 모두 8명의 자녀를 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믹 재거 소셜미디어, 멜라니 햄릭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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