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3일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1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과 한무영(김동욱)이 제이(김태훈)의 합류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로움은 한무영에게 조력자로서 제이를 소개했다. 그러자 한무영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로움 씨가 찾아간 거예요? 아니면 저 사람이 찾아온 거예요?”라고 묻는다. 이어 “누구 생각입니까. 우리를 돕는다는 거”라며 다그쳤다.
이로움은 “의견의 일치? 장경자 쪽 사람 하나 있는 거 나쁘지 않잖아”라며 설명했고, 한무영은 “로움 씨는 항상 이런 식이에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믿죠”라며 이로움의 의견을 반박한다.
이어 한무영은 “믿을 수 있는 인간이 따로 있지. 링고 씨를 눈 하나 깜짝 않고 폭행한 사람이에요”라며 불산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로움은 “대체 적목 키드를 뭐라고 생각해? 제이는 살인 병기로 훈련받은 인간이야. 우리끼리라도 잘못이 있으면 처벌하는 게 룰이었고. 링고도 그건 알았고. 룰만 지키면 된다고. 제이는”이라며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한무영은 여전히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듯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냐 물었고 이로움은 “경험에서 비롯된 믿음?”라고 답한다.
한무영은 “로움 씨가 저 사람을 꼭 끌어들여야겠다면 룰은 내가 정합니다. 로움 씨가 저 사람이랑 대화할 일 앞으로 없을 거예요. 내가 해요. 문제없죠. 어차피 로움 씨랑 나는 팀이니까”라며 선을 그었다.
그런가 하면 한무영은 제이에게 “우리를 돕겠다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고 제이는 “회장이 장 대표 대신 마강수(김종태) 이사를 선택했다. 이대로라면 마감 후에 장 대표가 위험해질 거고, 근데 어차피 이로움의 목표는 회장일 거고 난 그걸 도울 거고 그래서 나랑 장 대표 안전만 좀 확보해 달라 했다”고 답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이러운 사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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