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9기 영숙이 광수와 결혼을 발표했다.
영숙은 지난 2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홀 계약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청첩장? 반지?”라는 글과 함께 웨딩홀 계약서 사진을 인증했다.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 광수와 결혼을 간접적으로 알린 것.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확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영숙은 몇 시간 뒤 추가 게시물을 올리며 “반지가 가장 오래 걸리니 반지 먼저 하라고, 정말 축하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랑하고 싶어서 안달 난 거 다 티 나는데 귀찮은 척한다며 쏘아붙이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본인 결혼에 극과 극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을 언급한 영숙은 “둘은 완전히 다른 세계를 산다”고 덧붙였다.
농협 직원인 영숙은 지난해 ENA, SBS Plus ‘나는 솔로’ 9기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정신과전문의 광수에게 반해 직진 고백했고, 옥순과 삼각관계에서 사랑을 쟁취했다.
9기 촬영이 끝난 후 영숙과 광수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10개월 만에 결혼이란 결실을 보게 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또 한 쌍의 부부 탄생을 앞둔 SBS Plus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기 영철·영숙, 2기 영수·영숙, 4기 정식·영숙, 6기 영식·정숙, 영숙·영철 등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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