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래퍼 겸 가수 릴 나스 엑스가 성인 용품을 들고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공연을 이어가던 릴 나스 엑스가 관객이 던진 성인 용품을 들고 무대를 진행했다.
릴 나스 엑스는 무대 위에 떨어진 성인 용품을 들고 춤을 췄다. 그는 누가 성인 용품을 무대 위로 던진 것인지 물었고 이후 무대를 계속했다. 성인 용품에도 공연은 문제없이 진행됐다.
한편 릴 나스 엑스는 지난 2019년 동성애자로 커밍아웃 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제 누구는 날 싫어할지도 모른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성 정체성을 솔직히 밝혔다.
릴 나스 엑스는 지난 3월 트랜스젠더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서기도 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자신과 닮은 여성의 사진을 올리면서 “수술은 성공적이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트랜스 젠더의 성전환 수술을 암시하는 글로 그는 대중의 비난을 받아야 했다.
곧이어 릴 나스 엑스는 “말 그대로 사진 속 여성이 나와 닮았다는 뜻이다.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해명에 나섰지만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공개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릴 나스 엑스는 1999년생 미국의 래퍼로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2019년 데뷔곡 ‘Old Town Road(올드 타운 로드)’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9주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그는 방탄소년단의 RM과 콜라보 한 ‘Seoul Town Road(서울 타운 로드)’를 발매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이후 릴 나스 엑스는 ‘MONTERO(몬테로)’, ‘INDUSTRY BABY(인더스트리 베이비)’ 등 연이어 히트에 성공시키면서 차세대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릴 나스 엑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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