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3’ 주역들이 1000만 돌파에 인사를 전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은 2일 누적 관객수 1021만8054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31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첫날 누적 관객 100만명, 3일 200만명, 4일 300만명, 5일 400만명, 6일 500만명, 7일 600만명, 11일 700만명, 14일 800만명, 21일 9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개봉 32일째인 지난 8일 1000만명을 동원했다.
관측 이래 국내 개봉한 영화 중 30번째 천만 영화이자, 한국영화로는 21번째다. 아울러 ‘신과 함께’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쌍천만을 기록했다.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은 전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천만 관객 여러분이 없었다면 ‘범죄도시’ 시리즈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에 선보일 ‘범죄도시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악역 주성철을 연기한 이준혁은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이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통해서 함께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뜻깊다”고 했다.
리키로 분한 아오키 무네타카는 “한국에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영화에 출연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한데 천만 관객 돌파라니”라며 “한국 관객 여러분의 사랑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김민재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감사드린다”고 했다.
영화에서 크게 사랑받은 양호와 초롱이도 소감을 전했다. 초롱이 고규필은 “기분 좋아서 종일 ‘원투 원투’가 절로 나온다. 기쁨의 스텝을 밟고 싶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김양호로 활약한 전석호는 “천만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3편 연출을 맡은 이상용 감독은 “지난해 데뷔작 ‘범죄도시2’에 이어 ‘범죄도시3’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천만 숫자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얼마만큼 위대한 숫자인지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는 감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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