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태진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2049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주 연속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는 미우새에서 딸 바보 아빠로 변신해 돌아온 ‘뼈그맨’ 장동민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장동민이 스튜디오에 출연하자 과거 방송에서 함께 여행을 떠난 적 있던 종국 母와 경환 母가 격하게 반기며 인연을 자랑했다. 경환 母는 장동민에게 “동민이 이제 아버지 같네. 축하한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장동민은 현재 아내가 둘째를 임신 중이라는 깜짝 고백을 하며 母벤져스의 뜨거운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
장동민은 “딸이 생후 9개월부터 영어를 알아듣는다. Head 어딨어? 하면 머리를 가리키고, foot 하면 발을 들더라”라며 딸을 연신 자랑했지만, 스튜디오의 반응이 미적지근하여지자, 증거 영상을 공개하기까지 했다.
MC 신동엽이 장동민에게 “아내분을 만난 첫날에 첫 키스, 프러포즈까지 했다는데 사실이냐”라고 질문을 했다. 이에, 장동민은 “한 팀으로 골프를 같이 치는데 성향이 맞는다고 느꼈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아내에게 어머님과 통화 한 번 하게 해달라 했더니 바꿔주더라, 전화기를 건네받아 ‘장모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재연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아내를 더 알아보고 싶어 내 차는 대리를 맡기고 친구 차에 함께 타 뒷자리에서 첫 키스를 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서장훈이 “대화도 많이 안 나눴는데 뽀뽀했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묻자, 장동민은 “형님 같은 사람은 모르실 수 있는데 키스라는 게 얘기 많이 했다고 하는 게 아니에요”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며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석태진 기자 ssstaejin@fastviewkorea.com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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