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겸 제작자 마동석이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영화 ‘범죄도시3’가 1일 오전 누적 관객 1000만을 돌파하면서다.
마동석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을 시작했다”며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준 제작진, 스태프, 배우,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영화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께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영화를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연기는 물론 제작에도 힘을 보태고 있는 마동석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는 여럿에게 감동을 안겼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멋지다 마동석”, “마블리 짱!”, “어쩌면 기적이란 과거의 자신에 대한 보상이 아닐까”, “최고입니다”,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동료인 가수 싸이도 “쿠오오오오”라며 함성으로 응원을 대신했고, 코미디언 이상훈은 “동석이 형 폼 미쳤다”라며 환호했다. ‘코리안 좀비’ 격투기 선수 정찬성도 “축하드립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2017년 10월 관객 앞에 첫선을 보인 ‘범죄도시’는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조선족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임에도 5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주연배우이자 제작·기획에 참여한 마동석은 영화 인기에 힘입어 후속을 준비, 지난해 ‘범죄도시2’로 다시금 관객을 만났다.
전작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범죄도시2’ 누적 관객은 1269만 명으로, 대한민국 역대 영화 흥행 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엔 ‘범죄도시3’가 극장에 걸렸고, 개봉 32일 만인 이날 오전 8시(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1000만 789명 관객을 기록했다.
‘범죄도시4’ 제작도 확정된 상태다. 네 번째 시리즈는 내년쯤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모든 순간을 함께 해주었던 제작진, 스탭,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습니다.
<범죄도시>시리즈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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