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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3’가 개봉 32일 만에 천만영화로 등극했다.
‘범죄도시3’의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일 “‘범죄도시3’가 이날 오전 8시께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3’는 유료시사회 관객수를 포함해 개봉 첫날 100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넘어서게 됐다.
이로써 ‘범죄도시3’는 국내 개봉작으로는 역대 30번째 천만 영화가 됐다. 지난 1월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 물의 길’ 이후 5개월 만에 천만영화다. 한국 영화로는 21번째다.
앞서 지난해 ‘범죄도시2’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범죄도시3’는 엔데믹 시대에 첫 천만 한국 영화가 됐다.
주연배우인 마동석과 이상용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이날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천운은 바로 관객들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며 “영화관은 관객들이 있어야 존재하는 공간이다. 영화라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바로 영화관이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관객들의 곁에 있듯이 영화관도 관객들의 곁에 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영화관은 언제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화와 영화관이 다시 불꽃처럼 일어날 수 있도록 관객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범죄도시4’ 더 좋은 콘텐츠로 다시 한 번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겠다. 이 열렬한 지지와 성원 영원히 잊지 않고 겸손하게 영화를 만들어 가겠다. 천만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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