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오대환이 바디체인지 스릴러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악마들’은 검거의 순간 서로의 몸이 바뀐 희대의 살인마 진혁(장동윤 분)과 형사 재환(오대환 분), 둘의 대결을 그린 바디체인지 액션 스릴러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2차 스틸 이미지에는 의리의 형사에서 한순간에 살인마로 변한 오대환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병원에서 깨어난 뒤 몸이 바뀐 사실을 알고 분노하며 이성을 잃은 진혁과 달리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처럼 침착하고 차분한 재환의 여유와 미소가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걸 들어주면 몸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하는 그의 표정은 관객을 압도할 만큼 강렬하다.
오대환의 차가운 눈동자는 사이코패스를 연상케 만들며 진짜 재환이 맞는가에 대한 의심마저 불러일으킨다. 형사의 면모가 느껴졌던 1차 스틸과 다르게 2차 스틸에서 오대환은 소름 끼치는 눈빛과 서늘한 표정으로 긴장감 유발한다.
오대환은 이번 작품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데 대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의 내면에 공존하는 선악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악마들’은 오는 7월 5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콘텐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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