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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연애 리얼리티 폐해..출연자 악플 노출 어떡할 건데 [리폿@VIEW]

정현태 조회수  

[TV리포트=정현태 기자] 연애 프로그램 일반인 출연자들의 악플로 인한 고생이 끊이질 않고 있다. 프로그램 측의 더 확실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하트시그널4’에 출연 중인 변호사 이주미가 악플을 제보한 누리꾼에게 보낸 메시지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공개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주미는 “보내주신 글을 비롯한 여러 제보글들을 확인하여 모욕 내지 명예훼손을 이루는 글들을 취합하고 있다”라며 “저뿐만 아니라 ‘하트시그널’ 내 다른 출연자들에 대한 일체의 모욕적인 표현 내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표현을 선별하고 있으며, 장래 일정 시점에 해당 게시자들에 대하여 일괄적으로 형사 상의 고소 기타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촬영을 잘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여 하루하루를 보람 있게 꾸려나가고 있다. 제보자분께서 제게 본 메일을 보내시기까지 많은 고민을 하셨을 것이고 악성 글들을 마주하여 피로도 또한 높아지셨을 것으로 사료되는데, 무용한 글들에 마음 쓰지 마시고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보며 마음 잘 다스리셨으면 좋겠다.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걱정과 응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연애 예능 일반인 출연자를 향한 악플 문제는 하루 이틀이 아니다. 앞서 ‘환승연애’, ‘나는 솔로’, ‘돌싱글즈’ 등의 연애 리얼리티 출연자들도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환승연애’ 김보현은 프로그램 종영 한 달 후 Q&A 영상을 통해 “작년까지만 해도 악플이나 비난에 무딘 성격이었는데 올해 들어 약해지고 작아지더라. 질문을 받을 때도 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실명 인증한 분들만 질문할 수 있게 했다”라며 “저는 남자친구가 생기면 럽스타그램을 하기도 했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했다. 그러나 조롱이나 비난도 정말 많이 받았다. 그 뒤로 제 연애에 대해 말하기 조심스러워지더라. 일주일이 될지 1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예전처럼 멘탈을 잡게 되면 연애에 대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나는 솔로’ 14기 옥순(가명)은 SNS를 통해 Q&A 진행 중 “저 방송 나간 이후에 돼지라는 악플에 충격받고 주 4~5일 2시간씩 운동하고 식단 철저하게 해서 6주 동안 3~4kg 씩 뺐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돌싱글즈2’ 유소민도 “살면서 사람들한테 이렇게 욕을 먹을 수 있나. 댓글이 ‘뚱뚱한데 왜 나와?’ 이런 식이었다”라며 “평소에 저한테 뚱뚱하다고 한 사람이 없는데 그런 글 보니 상처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렇듯 연애 리얼리티 일반인 출연자를 향한 악플은 도를 넘고 있다. 외모 등을 비난하는 인신공격이 상당수를 차지하며 출연자들에게 큰 상처가 되고 있다.

최근 방송계에서 일반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악플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일반인들의 수도 증가한다는 걸 뜻한다.

프로그램 측은 댓글 창을 닫으며 출연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온라인상에는 수많은 악플 창구가 존재한다. 즉 프로그램 측은 그보다 더 확실하고 강력한 대응으로 출연자들을 지켜줘야 한다.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채널A, ENA,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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