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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 “바쁜 일정에도 무조건 ‘1일 1산책’…책임감 있게 키웠으면” [MK★펫터뷰]

mk스포츠 조회수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2AM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이후 솔로가수와 예능 그리고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대중에 기쁨을 주던 조권. 오랜만에 그는 자식 같은 가가, 비버, 페리, 돈나의 이야기를 전했다.

꾸준히 SNS를 통해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바쁜 일정이 있어도 무조건 ‘1일 1산책’을 해준다며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들에게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가, 비버, 페리, 돈나 입니다.

레이디‘가가’, 저스틴‘비버’, 케이티‘페리’, 마‘돈나’. 슈퍼스타의 이름들로 지었습니다.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가가 10살 2013년 1월 10일, 비버 9살 2014년 9월 25일, 페리 9살 2014년 4월 12일, 돈나 3살 2020년 2월 14일입니다.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가가, 비버는 2AM 숙소 생활을 끝내고 처음 독립했을 때, 멤버들과 함께 살다 혼자 사니 너무 외로웠습니다. 그때 혼자 독립을 해서 살면서 처음으로 키우게 된 반려견이 가가입니다. 1년 뒤에 가가의 동생으로 비버를 데려왔습니다.

페리는 가가, 비버가 다니던 동물 병원에 버려진 아이였습니다. 원래 보호자가 외국인이라고 들었는데, 페리를 키우다가 호텔링을 맡기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를 듣고 페리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돈나는 한 번 파양됐던 아이로, 어머니를 위해 데리고 온 아이입니다. 저의 완전 첫 번째 반려견 행운이라고 있었는데, 행운이가 17살 정도의 나이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때 당시에 어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셨어서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새 가족으로 돈나를 맞게 되었습니다. 데리고 온 뒤 슈퍼스타 ‘마돈나’에서 ‘돈나’를 따와 이름을 지었는데 이름만큼이나 성격도 굉장히 강하고 힘이 넘칩니다.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가가는 엘리트 과정을 지났기 때문에 ‘앉아’, ‘손’, ‘빵’, ‘뿌잉뿌잉’, ‘기다려’라는 장기를 할 수 있습니다. 비버도 ‘기다려’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제가 리코더나 하이톤으로 음정을 내면 비버가 하울링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가, 비버가 워낙 예민해서 연어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연어는 피하는 편입니다. 요즘 반려견 식품이 너무나도 잘돼있는데, 아이들이 노견에 들어선 만큼 눈 영양제를 먹이고 있고, 그리고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가 관절을 조심해야 해서 관절 영양제도 특별히 챙겨 먹이고 있습니다.

‘견사돌’이라는 간식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그 간식도 잘 먹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화식을 좀 먹입니다. 화식에 야채랑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어서 언알러제닉 사료와 함께 믹스하고, 영양제를 첨가해서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먹이고 있습니다.

또 ‘국개대표’라고 있는데 제가 국개대표 사료를 ‘학사모’라는, 학대견을 돕는 사람들의 모임에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저는 바쁜 일정이 있어도 무조건 ‘1일 1산책’을 합니다. 예전에 아침 일찍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는 일정처럼 불가피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 아이들이 볼 일을 다른 데다 본다든지, 간식을 잘 먹지 않는다든지 등의 표현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비 올 때도 우비를 입혀서 무조건 산책을 합니다.

해외 일정이 있거나 할 때는, 집 앞에 사는 친한 친구에게 부탁을 해서 저희 집의 무료 숙박 이용권을 주고 있습니다. 또 놀이방이나 데이케어를 맡긴다거나 해서 아이들이 최대한 덜 외로울 수 있도록 합니다.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저도 사람이다 보니 개인 사유로 너무 힘들고 지쳐서 눈물을 흘릴 때가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그 감정을 이해해 주고 알아주는 것 같습니다. 울고 있으면 가가나 비버가 앞에 와서 앉아서 쳐다봐 주고 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스케줄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365일, 10년째 변함없이 반겨주는 게 반려견들이어서 그게 제일 고맙고 힘이 됩니다.

그리고 비버가 5-6년 전쯤 교통사고를 심하게 당해서 뒷다리에 철심을 박는 대수술을 했었는데, 그것 또한 이겨내준 게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사실 가가, 비버는 안 나가본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가가, 비버는 아기였을 때부터 화보도 많이 찍고, 강아지 잡지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또 ‘개는 훌륭하다’, ‘동물농장’ 등 여러 군데에서 섭외를 많이 받았었고, ‘연중플러스’에도 반려견 코너가 있어서 나갔었습니다.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그냥 반려견과 관련된 것이라면 계속 나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가가, 비버랑 한번 제주도를 가보는 게 제일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긴 합니다.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반려동물 가가, 비버, 페리, 돈나는 저에게 있어서 자식입니다. 반려인이라면 모두가 다 공감할 것 같은데, ‘내 새끼’, ‘내 자식’인 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만큼 소중하고,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정말 바라는 게 있다면 사람만큼 수명이 길었으면 좋겠다는 게 가장 큰 소망입니다. 요즘에는 반려동물도 ‘사람 100세 시대’처럼 ‘반려견 20세 시대’라는 말이 있는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가수 조권이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조권 SNS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제 주변에 있는 친구들, 가족들, 지인들에게 “진짜 권이처럼 키워야 정말 책임감 가지고 키우는 거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일단 저는 하루 루틴으로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 가가, 비버에게 밥 주고, 놀아주고, 산책해 주는 것입니다. 저는 스케줄 중간에 시간이 뜨면 중간에라도 집에 들러서 아이들 산책을 해줍니다.

진짜 부모님과 나, 형제, 자매, 가족을 첫 번째 순위로 두는 것처럼 가가, 비버, 페리, 돈나도 가족과 동등하게 우선으로 생각을 하면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책임감이 있어야지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집에 방치하고, 산책도 못 하고, 신경도 못 써주고, 결국 그러다 파양하거나 유기해 버리는 경우를 보면 저는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 아이들은 말을 못 하기 때문에, 아프거나 배고프거나 산책하고 싶거나 이런 것들을 사람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꼭 정말 가족처럼 우선순위로 두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MK스포츠 김나영 knyy1@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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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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