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오는 8월 2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더 문’의 설경구가 도경수와의 새로운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신과 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설경구, 김희애, 도경수가 출연한다.
앞서 설경구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이어 ‘퍼펙트맨’, ‘자산어보’, ‘킹메이커’로,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영화 ‘형’ 등에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끈 바 있다. 그런 두 배우가 ‘더 문’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새로운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설경구는 “도경수가 통풍이 잘 안되는 우주복을 입고 우주선 세트 안에서 연기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며 “몸을 잘 쓰는 사람이라서 중력이 거의 없는 우주에서 유영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완성된 것 같다”고 도경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경수 또한 “설경구 선배와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기회만 있다면 또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설경구와 도경수는 지구에서 우주 대원을 살리려 필사의 의지를 발휘하는 전임 우주센터장 재국과 달에서 홀로 살아남은 우주 대원 선우를 연기한다. 극한의 상황을 뚫고 무사 귀환이라는 두 번째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지구와 달 사이 38.4만 km라는 아득한 거리를 초월해 교신 모니터로 소통하며 많은 것을 함께 헤쳐 나가는 두 브로맨스 장인 재국과 선우의 케미를 선보일 전망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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