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가 가족을 위해 환각제를 복용한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덴버에서 열린 ‘Psychedelic Science(사이코델릭 사이언스)’에 참석한 제이든 스미스(24)는 자신의 가족이 환각제의 한 종류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제이든 스미스는 그의 어머니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가족 중에 가장 먼저 환각제를 사용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가족을 위해 발걸음을 내디딘 첫 번째 사람이다”라면서 “정말 오랜 시간 동안은 어머니뿐이었지만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가 자신의 방식으로 환각제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이든 스미스는 환각제를 사용하면서 동생인 윌로우 스미스(22)와 이복 형인 트레이 스미스(30)에 대해 깊은 공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형제들은 많이 다투고 싸울 수 있다. 하지만 (환각적인) 경험 내부와 외부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공감은 심오하고 아름다웠다”라고 표현했다.
형제들과 말다툼 후 환각적인 경험을 한 뒤 화해할 수 있었던 때에 대해 제이든 스미스는 회상했다. 그는 “많은 갈등을 일으킨 낡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제이든 스미스는 그를 포함한 가족들이 사용하는 환각제의 종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전문가는 환각제를 적절한 양과 안전한 환경에 사용하면 합법적인 이점이 있다고 시사하는 임상 연구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약물은 대부분 불법이며 정신 건강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법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 미국의 연방 수준에서는 불법이지만 일부 주에서는 환각제의 일부 종류가 합법화됐다.
지난 2021년 제이다 핀켓 스미스는 마약 및 알코올 중독과 싸웠던 시기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술에 의존하며 마약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이후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서 극복한 그는 “나는 걸어 다니는 기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제이든 스미스 소셜 미디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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