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 최초 샤넬 메인 쇼 클로징 무대를 접수한 모델 신현지가 연봉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다. ‘뿜뿜 소셜 클럽’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엔 변우민, 이지훈, 고규필, 신현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현지는 연예계 절친이 누구인지, 연봉은 얼마인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지는 2013년 방영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4’에서 우승을 차지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20 F/W 시즌에 동양인 최초로 샤넬 메인 쇼의 클로징을 장식하면서 세계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모델 수주, 최소라의 뒤를 이어 모델스닷컴 인더스트리 아이콘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모델스닷컴의 인더스트리 아이콘은 평균 7년 정도의 기간 동안 톱 커리어를 유지하며 업계 내에서 호평과 인기를 얻어야만 선정될 수 있다.
이에 신현지 연봉에 대한 관심이 쏠리자, 신현지는 “최근 ‘피의 게임’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연봉이 공개된 적이 있다. 5억 원으로 공개가 됐는데 코로나19 때라 비행을 많이 못 해 평소보다 못 번 금액”이라며 많이 벌 때는 두 배 정도 번다”고 고백했다.
쇼 당 받는 페이에 대해선 “샤넬 같은 경우 나는 연차가 많이 쌓여서 할 때마다 오른다. 오히려 프라다, 루이비통 이런 데가 페이를 적게 준다. 그 브랜드의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명품 쇼는 페이가 적다. 모델들에게 스파 브랜드가 ‘머니잡’이다. 화보나 런웨이보다 0이 하나 더 붙는다”고 설명했다.
신현지는 15세 나이 차이가 나는 배우 송혜교와 절친인 것으로 유명하다. 신현지는 “송혜교 언니와 친해서 항상 화제가 된다”며 “2019년 랄프로렌 쇼에 섰는데 어디서 후광이 비치더라. 언니와 눈이 마주쳐서 눈인사를 했다. 나중에 들어보니 가수 콘서트에서 아이 콘택트를 당한 ‘성덕’ 느낌이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후로 급격히 가까워져 고민 있으면 제일 먼저 이야기할 정도로 의지하고 있다는 신현지는 “언니가 인생 30회차처럼 고민을 해결해 주고 생일마다 챙겨준다. 최근엔 H브랜드 지갑을 선물해 줬다”고 자랑했다.
블랙핑크 제니와는 우연히 계속 마주치며 친해지게 됐다고. “브랜드 피팅을 하러 갔을 때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고 헤어졌는데 DM이 왔다. 다음날 바로 디즈니랜드에 갈 정도로 친해졌다”며 “정말 신기한게 내가 파리에 있으면 제니도 콘서트를 하고 계획을 안 짜도 똑같은 도시에 계속 있다”며 제니에게 전수받은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