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혜 /사진=OSEN |
배우 서지혜가 과거 ‘하트시그널’에 출연했던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27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서지혜는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출연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지혜는 극 중 누구보다 순수하고 반짝이는 문학소녀 이순애 역을 맡아 첫 주연으로 활약했다.
서지혜는 2017년 방영된 채널A 연애 예능 ‘하트시그널’로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하트시그널’은 무한한 썸을 타는 공간 ‘시그널 하우스’에서 청춘남녀가 함께 살며 연애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시즌4가 방영 중이다.
서지혜는 ‘하트시그널’에 대해 “시즌4가 방송되면서 내가 나온 시즌1도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며 “어쩔 수 없이 계속 가지고 가야 되는 건가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하트시그널’에) 나올 당시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많이 없었기에,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상상이 되지 않았다”며 “그때는 ‘하트시그널’이 잘 돼도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개념 자체도 없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그는 “‘하트시그널’을 통해서 내가 뭔가 되고 그런 생각도 없었기에, 지금 생각해 보면 되게 짧은 생각으로 나갔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을 꿈꾸는 이들이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한데, 그래서 저는 그만큼 더 꾸준히 활동해야겠다 싶었다”며 “저의 진정성을 보여드리면 그런 오해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활동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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