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
방송인 서장훈이 농구계 선배 문경은의 짓궂은 농담을 쿨하게 받아쳤다.
지난 26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문경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문경은이 결혼 26년 차라고 밝히자, MC 김구라는 “연세대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린 농구선수 중에서 문경은씨가 결혼을 제일 잘했다더라”며 “오형제 중에 한 번 갔다 온 사람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문경은은 “저만 (결혼 잘했다고) 자랑한 것 같아서 장훈이한테 조금 미안하다”며 웃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아니, 괜찮아요”라고 눈을 마주치지 않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
서장훈은 문경은 아내에 대해 “우리 학교 음대 출신”이라며 “처음에 경은이 형과 만났을 때 (농구선수인 줄) 전혀 몰랐다. 아예 관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문경은은 “서장훈 말이 맞다”며 “제가 상무 소속일 때 시즌이 끝난 뒤 태어나서 처음으로 스키장에 갔는데 그곳에서 아내를 만났다. 차 빼다가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장훈은 2009년 오정연 KBS 아나운서와 결혼했지만, 2012년 합의 이혼했다. 오정연은 KBS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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