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순경즈 판 하트시그널’ 이 공개된 가운데 정형돈은 1지망으로 김성주를 선택했고 김성주 역시 1지망으로 정형돈을 지목, 파트너 되기에 성공했다.
26일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에선 강원도 평창 미탄 치안센터에서 순경생활을 하는 순경즈 김용만, 김성주, 안정환, 정형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소장님은 “근무 나가기 전에 조를 이뤄야 하는데 2인 1조로 다녀야 하는 만큼 코드가 맞는 파트너를 정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즉석에서 네 멤버가 파트너가 되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는 ‘시골경찰 판 하트시그널’이 펼쳐졌다.
소장님은 심사숙고하는 멤버들 중에 유난히 고민이 깊은 듯한 김용만을 보며 “김용만 순경 너무 고민하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정말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다 불편하다”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경찰생활에 순발력도 있고 손도 맞아야 하는데 조금 굼뜨신 분도 있다”라고 어느새 디스전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너가 되고 싶은 순경을 써야 하는 상황에 정형돈 역시 고민에 빠졌다. 잔소리 폭격의 안정환, 의문의 사고로 다져진 전우애의 김성주, 외근 전담의 김용만 사이에서 극악 밸런스 게임 못지않은 선택에 고민한 그가 픽한 1지망은 다름 아닌 김성주. 2지망은 김용만, 3지망은 안정환으로 드러났다.
정형돈은 2지망으로 김용만을 쓴 이유에 대해 “손이 너무 간다. 내가 간병인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용만 역시 “이제 좀 떨어질 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정환을 3순위로 쓴 이유에 대해 “분명 같은 계급인데 윗사람인양 사람을 너무 가르친다”라고 말했고 “완전 꼰순경이다”라고 덧붙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성주의 투표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김성주 역시 정형돈 순경을 1순위로 선택하며 두 사람은 파트너 되기에 성공했다. 이에 자동으로 김용만과 안정환 순경이 파트너로 이어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시골경찰 리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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