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아시아의 슈퍼 스타 성룡(70)이 조나단 엔트위슬이 감독을 맡은 소니 픽처스의 신작 ‘가라테 키드’로 돌아오기 위해 논의 중이다.
조나단 엔트위슬은 ‘아이 엠 낫 오케이 위드 디스’, ‘더 엔드 오브 더 퓨징 월드’ 등 두 편의 인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감독 겸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넷플릭스와 함께 영화와 TV 부문을 아우르는 새로운 파워레인저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했다.
성룡은 2010년 개봉된 해럴드 즈워트 감독의 영화 ‘베스트 키드’에서 맡았던 미스터 한 역을 다시 연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리메이크 영화는 중국으로 이주한 12살 드레 파커(제이든 스미스 분)가 한 선생님에게 쿵푸를 배우며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이든 스미스가 조나단 엔트위슬의 새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연기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스트 키드'(2010)는 4,000만 달러(한화 약 523억 4천만 원)의 적은 예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3억 5,900만 달러(한화 약 4697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오리지널 ‘베스트 키드’는 넷플릭스에서 ‘코브라 카이’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소니는 몇 달 전 새로운 ‘베스트 키드’ 영화를 2024년 6월 7일로 개봉일을 공식 발표했다. 다만 개봉 일은 현재 진행 중인 WGA 파업으로 인한 제작 지연으로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성룡이 미스터 한 역을 다시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니는 영화 발표에서 차기작이 2010년 리부트의 유산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리지널 베스트 키드 프랜차이즈’로 돌아가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베스트 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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