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 /사진제공=어트랙트 주식회사 |
노래 ‘Cupid'(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입성한 그룹 ‘FIFTY FIFTY'(피프티피프티)의 소속사가 외부 세력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전속계약 위반을 유인했다며, 그 배후가 ‘워너뮤직코리아’라고 주장했다.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주식회사는 26일 “최근 불거진 외부 세력의 멤버 강탈 시도 사건 배후에 모 외주용역업체와 워너뮤직코리아가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이날 워너뮤직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모 외주용역업체가 워너뮤직코리아에 접근해 피프티피프티를 팔아넘기는 제안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멤버들을 불법적으로 강탈하려는 명백한 시도에 대한 실질적 증거도 이미 포착했다”며 “워너뮤직코리아의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어트랙트는 북미 음악시장 진출을 위해 워너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워너 레코드는 지난해 세계 주요 음악 레이블 중 점유율 6위를 기록한 대형 레이블로, 세계 3대 대중음악 그룹 워너뮤직 산하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워너뮤직의 한국 지사다.
어트랙트는 2021년 설립된 신생 기획사다. 어트랙트는 지난 23일에도 입장문을 통해 “작은 기획사가 이뤄낸 엄청난 기적을 강탈하려는 불순한 외부 세력의 불법적 행위가 있다”며 “분노를 금할 수가 없으며 어떤 타협도 없이 끝까지 싸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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