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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히’ 종영…임영웅 “우주 과학 관련 자작곡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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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솔직한 매력이 담긴 ‘마이 리틀 히어로’가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오후 KBS2에서 임영웅의 단독 리얼리티 예능 ‘마이 리틀 히어로’(MY LITTLE HERO) 마지막 회가 방송됐다.

이날 임영웅은 “상상도 못했다”며 게스트이자 세상의 모든 것을 과학으로 풀어내는 대세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깜짝 방문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가하면, “너무 좋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가수 임영웅의 솔직한 매력이 담긴 ‘마이 리틀 히어로’가 막을 내렸다. 사진=‘마이 리틀 히어로’ 마지막 회 캡처
가수 임영웅의 솔직한 매력이 담긴 ‘마이 리틀 히어로’가 막을 내렸다. 사진=‘마이 리틀 히어로’ 마지막 회 캡처

반갑게 인사를 나눈 임영웅과 궤도는 남다른 케미부터 자랑했다. 최애 영화가 겹치는 우연을 시작으로 모든 이야기와 상황을 과학적으로 접근하며 눈길을 끌었고, 질문과 답변이 오가며 ‘과학 덕후’들의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다.

별을 보러 가자며 광활한 사막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올드 트럭을 타며 한 편의 영화같은 비주얼을 뽐냈고, 다채롭고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는 계속됐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투샷이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기회가 된다면 우주 과학과 관련된 자작곡에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궤도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한 임영웅은 궤도와 함께 군침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였고, 매운 맛을 좋아하는 그를 위해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악마의 핫소스’까지 전달, 3화에 이어 또 한번 ‘핫소스 전쟁’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리얼한 기상 모습을 최초 공개한 임영웅은 사막에서의 일출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도 쌓았고, 색다른 경험을 위해 1965년형 올드카를 타고 항구도시인 샌디에이고로 출발했다.

올드카에 탄 임영웅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리 만족도 안겼고, 해안가 도로 위 임영웅의 드라이브는 그림 같은 풍경의 연속으로 힐링과 자유 그 자체였다.

차분하고 정적인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겠다는 임영웅은 그길로 경비행기 타기에 도전, 실제 조종사들이 입는 슈트까지 차려입고 파일럿으로 변신해 하늘을 마음껏 날며 카타르시스까지 선사했다.

익스트림 스포츠로 몸을 푼 임영웅, 이번에는 목을 풀 차례였다. 아름다운 해변 정원인 크리스털 코브에 도착한 임영웅은 뮤직 필름 촬영을 위한 스폿 찾기에 열중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보였고, 무심하게 둘러맨 기타만으로도 넘사벽 분위기를 자랑했다.

파도가 잔잔하게 치는 바닷가에 도착한 임영웅은 감미롭게 기타 연주를 시작했고, 더 감미로운 목소리로 ‘Polaroid’(폴라로이드)를 열창, 즉흥 콘서트도 열었다.

이외에도 임영웅은 쓸쓸한 느낌의 곡이 (장소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사랑은 늘 도망가’로 뮤직 필름 3탄을 선보였고,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의 ‘Everything’(에브리띵)으로 뮤직 필름을 마무리했다.

LA라는 새로운 곳에서 신선한 경험과 추억들을 쌓으며, 시청자들에게 여유와 힐링까지 선물했던 임영웅은 “‘마이 리틀 히어로’를 촬영하면서 즐거웠고, 여러분도 저처럼 즐거우셨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의 저 임영웅을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여러분 건행”이라며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을 끝낸 소감으로 마지막까지 임팩트를 남겼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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