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살림하는 남자들2’ 강다니엘이 바타의 청혼을 거절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강다니엘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댄스 팀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의 집을 찾았다. 그는 “솔로 데뷔 전부터 제 안무를 만들어주고 저와 같이 무대에 섰던 소중한 형”이라며 “해외 투어 후 형을 한번도 못 봤었다”고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바타를 보자마자 “형 솔직히 집 치웠지?”라고 물으며 ‘찐친’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바타의 방을 둘러보며 “책이 왜 이렇게 많아?” “영어 공부 중이야?”라는 등 질문을 쏟아냈다.
바타는 다리 부상으로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그는 “내가 다쳐서 할 게 없다”고 털어놨고 “워커홀릭이었는데 다치고 나서는 일기 쓰기, 독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 다시 공대생이 된 느낌”이라고 털어놨다. 바타는 홍익대학교 공대 출신으로, 댄스 동아리를 찾았다가 자퇴 후 댄서로 전향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강다니엘은 “다리는 괜찮아?”라며 부상을 걱정했고, 바타는 “춤 추다 다친 줄 아는데 축구하다 다쳤다”며 “사람들이 춤추다가 다친 줄 안다, 열심히 재활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바타는 “너도 오래 춤추면 아프잖아”라고 걱정했고, 강다니엘은 “비보이 했을 때 어깨 빠졌던 게 아직 남아있다”고 고백했다. 바타는 “춤추는 사람들이 몸이 안 좋은 것 같아”라고 공감했다.
이후 바타는 자신이 다리를 다쳐 할 수 없는 일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가 부탁한 일은 커튼 레일과 블라인드 설치였다. 하지만 설치된 블라인드가 마음에 들지 않자, 강다니엘은 본래의 커튼을 다시 달아 원위치시켰다. 강다니엘은 “바뀐 게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강다니엘은 바타를 위한 집밥 요리에 나섰다. 그는 소고기 뭇국과 두부 햄 꼬치 구이, 김치 볶음 등을 만들어냈다. 바타는 강다니엘이 요리하는 뒷모습을 보며 “우리 집 와서 요리하는 건 네가 처음”이라며 “나랑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한다. 그러자 강다니엘은 “지금 할 생각 없어”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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