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기안84가 변함없는 기행을 선보였다.
기안84는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기안84는 냉장고에서 카레 소스와 고기와 김치 등을 꺼내며 본격적인 요리를 시작했다.
우선 김치 맛을 본 기안84는 뭔가 이상한 듯 고개를 저었다. 알고 보니 김치에서 쿰쿰한 맛이 강하게 났던 것.
고민하던 기안84는 프라이팬에 김치를 넣은 후 식용유를 콸콸 붓고 볶기 시작했다. 여기에 유통기한이 지난 올리고당도 듬뿍 넣었다.
이어 두 달간 냉동 보관을 해둔 소고기를 굽고 준비해둔 볶음김치와 섞었다. 기안84는 여기에도 유통기한이 지난 후추를 듬뿍 뿌렸다.
음식량이 부족했던 기안84는 또다시 볶음밥 만들기에 나섰다. 이때 쓰레기통에 버려뒀던 올리고당 병을 그대로 집어 다시 요리에 사용하는 모습으로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박나래는 “만약 식당이었다면 단속에 걸렸을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기안84는 식사를 마친 후에도 오래된 주방 세제로 설거지를 했다.
박나래는 “3년째 쓰고 있다”는 기안84의 말에 “저 정도면 자식한테 물려줄 수 있겠다”라며 놀라워했다.
기안84는 평소 방송에서 △가식 없음과 솔직함 △예측 불가능한 4차원적 행동 △예술적이고 감성적인 성향에 기반한 낭만 추구 등의 특성을 보이며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태사남)라는 별칭을 얻었다.
기안84와 함께 방송한 연예인이나 제작진은 “일부 콘셉트일 줄 알았는데 진짜였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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