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회계사로서의 능력을 본격적으로 발휘하기 시작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이하 ’넘버스’)이 첫 방송부터 오피스 활극의 묘미를 제대로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드디어 회계사로서의 능력을 입증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김명수(엘)를 포착했다.
그 어느 때보다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김명수(엘)의 모습이 신입 회계사로서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넘버스’는 첫 방송부터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전개와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캐릭터 플레이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특히 극 중 장호우(김명수 분)의 험난한 회계사 적응기를 흥미롭게 그려낸 것은 물론이고, 그의 아군인지 적군이지 모를 태일회계법인의 에이스 회계사 한승조의 등장은 극에 긴장감을 유발하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1회 엔딩에서는 서로 극과 극일 것 같은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에게 한승조가 자신의 팀에 들어올 것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더욱 기대 심리를 무한 자극했다.
이 가운데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의 첫 외근 현장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앞서 장호우는 당당히 공인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국내 최고인 태일회계법인에 입사했지만, 고졸 출신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동료 회계사들에게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었다. 이에 복사를 비롯해 청소 등 갖가지 잡다한 업무를 도맡아 하며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던바.
때문에 공개된 스틸은 태일회계법인 회계사로서 첫 공식 업무로 마을금고를 찾은 장호우가 어떤 일을 맡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먼저 첫 번째 스틸은 태일회계법인의 로고가 박힌 봉투를 들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장호우의 모습에서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진다.
보조개 꽃미소를 장착하고 상대방을 대하고 있는 장호우의 표정은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겠다는 결연한 의지까지 엿보여 보는 이들까지 그를 응원하게 만드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또다른 스틸에서 장호우는 대문짝만하게 입출금 서식을 써 놓은 벽보 앞에서 자랑스럽게 회계사 사원증을 내보이기도 하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 친절하게 무언가를 설명해주기도 하면서 ‘바른 청년’의 표본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과연 장호우가 이번 일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해 회계사로서 정정당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금일 방송되는 ‘넘버스’ 2회를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2회는 6월 2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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