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고향 목포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23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선 500회를 맞아 제 2회 팜유 세미나 특집으로 꾸며졌다. 새벽 6시에 집합한 팜유 패밀리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기차를 타고 목포로 향했다.
전현무는 “해외 음식 달랏으로 대흥행을 기록했고 제철 식재료가 최고조인 목포로 가서 제대로 한번 연구해보자 했다”라고 제 2회 팜유 세미나를 알렸고 박나래는 “제2회 팜유 세미나는 제가 준비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제철 산지를 누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기차에서 뻥튀기를 먹으며 서로의 근황 대신 팜유 코스 이야기와 먹는 이야기만 하는 팜유즈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하면서 먹는 코스를 추가했다는 팜유즈. 스튜디오에서 “몇 끼를 먹을 예정이냐. 세 끼는 넘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팜유즈는 “세끼만 먹으려면 목포를 뭐하러 가느냐. 그럴거면 아예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박나래의 백 끼 기행이다. 백 끼 먹어야 끝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고 이장우는 “우리는 세미나니까. 많이 먹어보고 느껴보고 해야 하니까”라고 거들었다. 더 나아가 전현무는 “자둬…배도 좀 쉬어야한다”라고 말하며 먹고 자고 본능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처럼 의자에 기대 숙면을 취하는 전현무와 이장우는 자면서도 똑같이 칼군무를 추는 듯한 포즈로 “신기하다”라는 반응을 자아내기도.
목포 세미나 첫 번째 코스는 백반집. 박나래는 “아침 9시 반 정도 됐으니까 위를 깨우는 조식으로 간단 심플하게 준비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오는 19첩 백반 클라스에 팜유즈는 물론 스튜디오의 식구들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다. 팜유즈는 “양념 진짜 연구하고 싶다” “전혀 안 짜다. 맛이 풍부하다”라고 세미나에 걸맞은 대화를 나누기도.
바다와 맞닿은 목포 시장을 찾은 팜유즈. 목포가 고향인 박나래는 가는 곳마다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고 마치 선거 유세를 하는 듯한 풍경을 연출했다. “너무 예쁘다” “다이어트를 많이 했다” “화면이 예쁜 것을 다 못 담는다”라는 목포 시민들의 반응에 전현무는 “목포 대통령이다. 여기서 출마하면 98프로 나오겠다”라고 말했고 기안84 역시 “목포 시장 출마하면 될 것 같다”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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