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동훈 기자, 프라다 |
배우 김태리가 멋스러운 팬츠 룩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김태리는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악귀’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다크올리브 컬러의 셔츠에 블랙 와이드팬츠를 입고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태리가 착용한 의상은 ‘프라다’의 2023 F/W 컬렉션 제품이다. 런웨이 모델은 같은 블라우스에 발목으로 내려올수록 폭이 좁아지는 테이퍼드 핏의 블랙 팬츠를 매치해 허리와 골반 라인을 강조했다.
김태리가 셔츠의 앞섶에 장식된 타이를 길게 내려 비즈니스 룩 분위기를 낸 반면, 런웨이 모델은 타이 끝을 단추 사이로 넣어 프릴처럼 연출했다.
/사진=이동훈 기자, 프라다 |
블랙 팬츠에 김태리는 바지와 같은 색의 뾰족코 슬링백 펌프스를 신어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했다. 런웨이 모델은 커다란 리본 장식의 흰색 슬링백을 매치해 독특한 포인트 룩을 완성했다.
런웨이 모델은 갈색 긴 머리를 풀어 내리고 파란색 속눈썹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검정 생머리를 풀어 내린 김태리는 다이아몬드가 화려하게 반짝이는 이어링을 매치해 포인트를 줬다. 김태리가 착용한 이어링은 ‘티파니 앤코’ 제품으로 한 쌍 가격만 1410만원이다.
한편 김태리는 23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 출연했다. 악귀에 씐 여자와 그 악귀를 볼 수 있는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파헤치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극이다.
김태리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생 ‘구산영’을 열연했다. ‘구산영’은 생활력이 부족한 엄마 윤경문(박지영)을 대신해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는 시험공부를 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다 아버지 구강모(진선규) 교수의 유품을 받고 악귀와 조우, 잠재된 욕망에 눈을 뜨고 조금씩 악귀에 잠식돼 가는 인물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