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가 ‘워터밤 서울 2023′(이하 워터밤) 무대를 찢었다.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워터밤 축제에서 권은비가 연출한 솔로 무대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튜브 등에 올라온 ‘직캠’ 영상을 보면 무대에서 권은비는 물에 젖은 과감한 의상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매력을 한껏 과시한다. TV 무대에서 설 때보다 노출도가 높은 까닭에 작정하고 무대에 올랐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의상이 과감한 덕분에 축제 현장이 관객들의 환호로 가득 찼다.
워터밤 축제엔 만 19세 이상만 갈 수 있다. 그런 까닭에 공연 수위가 높다는 말이 나온다.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관객들까지 노출 의상을 많이 입는다. 아티스트들이 공연 중 물을 뒤집어쓰기에 자극적인 모습이 많이 연출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선 “대단한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대단하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또 하나의 레전드 영상이 탄생했다”라면서 워터밤 무대가 권은비를 거론할 때 두고두고 언급될 것이라고 했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워터밤은 음악과 물을 테마로 개최하는 국내 페스티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K팝, 힙합, EDM 음악을 중심으로 한 퍼포먼스, 물을 사용한 대규모 프로덕션이 주를 이루는 페스티벌이다.
서울에선 매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2018년 부산을 시작으로 인천, 대구, 광주, 대전까지 총 6개 도시로 개최지가 확장됐다. 지방에서도 서울 못지않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규모 무대,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 물대포 특수효과 등이 입소문을 탄 덕분이다. 2018년엔 모든 티켓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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