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해리 스타일스(29·Harry Styles)가 임신부 팬이 콘서트 도중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대를 중단했다.
미국 페이지식스는 지난 21일(현지 시각) 해리 스타일스가 임신부 팬이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무대를 중단했고 이를 본 관객들은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막은 이렇다. 해리 스타일스는 최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한 임신부 팬이 해리 스타일스에게 뱃속 아기 이름을 짓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부담이 크지만 꽤 재밌다”고 흥분하더니 스티비, 레이프, 할리, 케일럽 등 여러 이름을 추천했다. 이후 관객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했고 스티비라는 이름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무대에서 내려가면 화장실에 가야 한다는 임신부 팬의 말에 해리 스타일스는 직접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콘서트를 잠시 중단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임신부 팬이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다른 관객들과 소통하며 시간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4월 두 명의 여성과 동시에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해리 스타일스는 모델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일본 도쿄에서 스킨십을 나눴다. 해리 스타일스 측근은 “해리 스타일스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를 정말 좋아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해리 스타일스가 또 다른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모델 미즈하라 키코. 그룹 ‘빅뱅’ 지드래곤의 전 여자친구이기도 하다.
이날 해리 스타일스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헤어진 후 미즈하라 키코를 만나 집으로 들어갔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 4월 24일 일본 도쿄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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