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내한 공연을 마친 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가 올린 게시물엔 댄서 아이키가 의도치 않게 박제돼 눈길을 끌었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 17,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했다. 약 9년 만에 진행된 내한 콘서트엔 1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렸고 정의선 현대차 회장, 방탄소년단 RM, 블랙핑크 제니·로제, 지드래곤, 르세라핌 등 유명인들도 관객석에서 포착돼 관심이 쏟아졌다.
콘서트 이후 서울 이태원 한 클럽에서 열린 애프터파티 또한 연일 화제에 올랐다. 애프터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현장 모습을 촬영해 자랑하면서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파티에는 아이키, 지올팍, 비아이(B.I), 이수혁, 전혜빈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황리에 내한 일정을 마친 브루노 마스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감을 밝혔다. 그는 “놀라운 이틀을 보내게 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만남까지 9년이 걸리지 않도록 하자. 곧 다시 만나길 바란다”라며 고마워했다.
브루노 마스는 내한 공연 동안 자신을 보호한 경호원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날개를 아무리 숨겨도 날 속일 순 없다. 내 사랑스러운 수호천사, 어디에 있든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경호원이 애프터파티에서 무대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다만 해당 사진은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한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에 아이키가 무대를 향해 열광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관객들 틈에서 핸드폰을 들고 오열하듯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직접 해당 게시물에 “오빠 피드에 이렇게 박제되고 싶진 않았다”라며 당황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누리꾼들은 “진짜 웃기다” “표정 어떡하냐” “회사에서 보고 터졌다” “우는 모습으로 박제” “귀엽다” “지못미” 등 댓글을 달았다. 아이키가 남긴 댓글은 22일 기준 ‘좋아요’ 1만 1014개, 댓글 265개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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